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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김태연이 중학생이 된 소감을 밝혔다.
김태연은 9일 서울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첫 정규앨범 '설레임' 쇼케이스를 열고 "초등학생 때는 천국이었다"라며 "중학생 되니 수준이 달라졌다"고 했다.
어느덧 중학생이 된 김태연은 이제 첫 정규앨범으로 찾아왔다. "중학교에 들어가니 확실히 초등학교와는 다르더라"는 김태연은 "초등학교 때는 천국이었다. 초등학교 때 중학교 언니들이 '그때가 좋은 거야'라고 했을 때, '왜 좋은 거지?'라고 생각했었다. 중학생이 돼보니 '그때가 좋았구나' 싶다. 공부의 수준도 달라졌다"라며 중학생이 된 소감을 먼저 밝혔다.
학업과 가수 사이에서 자신의 '본업'을 짚기도 했다. 김태연은 "노래할 때가 더 좋다. 학업은 머리가 아프다. 학업 때문에 아팠던 것을 노래로 푼다. 노래도 쉬운 건 아닌데, 공부보다는 덜 어려운 것 같다"며 고백했다.
첫 정규앨범에는 그간의 무대 경험과 음악에 대한 진심, 그리고 10대 소녀만의 밝은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았다. 어린 시절 판소리로 다져온 내공에 한층 깊어진 표현력과 에너지를 더한 것이다.
첫 정규앨범인 만큼 김태연은 앨범 디자인부터 콘셉트까지 앨범 작업 과정에 참여하며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앨범에는 '앵콜'과 '세월강' 등 더블 타이틀곡을 포함한 총 11곡을 담아, 김태연의 더욱 탄탄해진 보컬과 풍성한 음악적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태연의 첫 정규앨범 '설레임'은 4월 9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