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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황동주가 이영자에 대한 진심을 고백했다.
김구라도 "스타, 존경하는 선배 말고 이성으로 느껴지냐"라고 거들었고, 황동주는 "저는 그럴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황동주는 "지금 연락을 드리고 답장을 받는 것도 너무 감사한 일이다. 문자 받을 때마다 그날 하루가 행복해진다"라고 수줍게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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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주는 "이런 한마디 한마디가 누가 될까봐 조심스럽다"며 "엉뚱한 애가 하나 나와서 이슈가 되고 있는데, 그게 잘못되면 저보다 더 맣은 상처를 받지 않겠냐. 그래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굉장히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누나한테 감사한 부분이 뭐냐면, 저는 말도 표현도 부족한데 그 모든 상황에서 저를 많이 배려해 주신다. 누나가 한번 '보여지는 데에서 표현하고 싶지 않다'라고 하더라. 누나 없는 자리에서 누나 이야기를 하고, 방송에서 먼저 이야기 하는 게 누나한테 실례인 것 같더라"라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다만 강수지와 공개 열애중인 김국진인 자신의 경험담을 살려 "이영자 씨가 대선배라서 오히려 더 표현 못 하고 있을 수도 있다"면서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을 다 생각하면 모든 게 풀릴 수 없다. 단순하게 관심있나 없나 생각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영자는 배우 황동주와 KBS Joy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최종 커플로 성사돼 화제를 모았다.
이후 황동주는 이영자가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또 한번 마음을 고백했다.
이영자를 다시 만난 황동주는 "정말 떨렸다. 방송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라며 '오래된 만남의 추구' 촬영 당시를 회상하고 '전참시'를 통해 진솔한 마음을 털어놨다. 30년째 이영자를 짝사랑 중인 황동주는 팬심과 호감 중 어느 게 더 크냐는 질문에 "호감의 마음이 훨씬 크다. 어렵고 힘들게 만난 만큼 편안하게 다가가겠다"라고 그녀를 향한 속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