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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희원 전남편, 전처 사망 3개월만 재혼 '호화 결혼식' 연다...999개 다이아로 새출발 [SC이슈]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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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9 18:39


故서희원 전남편, 전처 사망 3개월만 재혼 '호화 결혼식' 연다...99…
사진 출처 = 더우인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의 전남편인 사업가 왕소비가 호화 재혼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 중국 QQ뉴스 등에 따르면 왕소비는 다음달 17일 중국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가까운 친척과 지인들만 초대해 호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왕소비는 전처 사망 3개월만 18세 연하의 인플루언서 마소매(마샤오메이)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이미 두 사람은 지난해 혼인신고까지 마쳤으며 결혼식은 내달 진행된다.

전통 중국식 안뜰에 현대 미술 작품을 접목한 호텔에 맞춤 제작 초콜릿으로 꾸며진 결혼식장에 마소매는 999개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웨딩드레스를 착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구준엽과 서희원은 2022년 2월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1998년에 처음 만나 약 1년 정도 교제했다가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인 사업과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듣고 연락했고, 23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의 사랑은 영화 같은 스토리로 주목받으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서희원은 가족과 일본 여행 중 폐렴 합병증으로 지난 2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구준엽은 지난 6일 "2025년 2월 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며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며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서희원의 유산은 수천억 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고인의 유산을 둘러싸고 온갖 추측이 쏟아졌다.

구준엽은 유산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준엽이 고인 사망 전 수십억 원 상당의 사망 보험에 가입했다거나 전남편이 서희원의 유골을 대만으로 가져왔다는 등 출처가 불분명한 루머가 그를 괴롭혔다.


故서희원 전남편, 전처 사망 3개월만 재혼 '호화 결혼식' 연다...99…
또한 계속해서 서희원을 괴롭혔던 전남편과 시어머니는 "왕소비·장란의 행동은 공공 질서를 어지럽히고, 사회 규범과 도덕적 기준을 위반했다. 고인과 유족을 존중하지 않고 허위 정보를 유포했다"는 이유로 SNS 강제 정지 당하기도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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