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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18일 고(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 사망 사건과 관련해 긴급 현안 질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과방위는 이날 고 오요안나 씨의 변호인과 신동호 EBS 사장,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과 MBC 관계자 등 증인 22명을 채택했다.
이밖에 네이버 이해진 창업자와 최수연 대표도 증인·참고인으로 각각 채택됐다.
과방위는 질의에서 오요안나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방송통신위원회 2인 체제의 적법성,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등 현안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한편, 과방위는 국회 추천 몫의 방통위 상임위원 추천과 관련해 국회입법조사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하기로 했다.
국회 추천 몫의 방통위 상임위원은 대통령이 속한 교섭단체가 1명, 대통령이 속하지 않은 교섭단체가 2명을 추천하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대통령이 공석인 상황에서는 유권해석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mskwa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