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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박선영 김일우가 제주도에서 신혼부부 모먼트로 설렘을 자아냈다.
김일우는 "제주도는 제가 그동안 6~7년간 해마다 한 달 살기로 내려왔었다. 비교적 제가 잘 알고 있는 익숙한 곳이다. 그래서 이번 기간에 휴식을 취하려고 내려왔다"라 설명했다.
박선영 역시 김일우를 만나러 제주도로 내려왔다. 두 팔 벌린 김일우와 박선영은 허그 타이밍에 하지 못했고 김일우는 "저는 원래 허그 좋아하는데 선영에게는 못하겠다"라며 부끄러워 했다. 장우혁은 "저는 허그하고 한 바퀴 돌리기도 한다"라며 으스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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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은 "제주도 오면 단골로 가던 맛집이 오분자기 뚝배기, 갈치구이, 해녀들의 해산물집을 많이 갔다"라 했고 김일우는 해산물을 좋아하진 않지만 해삼과 문어를 좋아하는 박선영의 취향을 기억하고 있었다.
박선영은 "문어가 스테미너에 좋지 않냐. 밤새 놀려고? 밤새 뭐하고 놀려고?"라며 방긋 웃었다. 제주도에 와서 평소보다 더 들뜬 박선영에 김일우는 "저도 마음 한구석에 묘한 기대감이 있었다. '혹시나?' 하는 게 있지 않냐"라 솔직하게 말했다.
박선영은 "저는 그냥 오빠 믿고 놀러왔다"라 했고 김일우는 "내가 제주 동쪽에서 한 달 살기를 많이 했다"라 했다. 박선영은 "그럼 다음에는 그쪽을 가보자"라고 해 김일우를 기쁘게 했다.
바닷가 앞에 있는 아름다운 김일우의 집. 박선영은 "여기 제주도가 아니라 하와이 같다"라며 감탄했다. 작은 정원도 있는 김일우의 집, 그는 "선영이 온다고 해서 방 2개 짜리를 했다"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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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을 잘 안하던 박선영도 꽃단장을 하는 밤, 김일우는 이를 닦으며 "만반의 준비를 한 거다"라며 웃었다. 문세윤은 "누가 조금만 더 못되면 되는데"라며 응원했다.
함께 요리 준비를 하던 박선영은 "잠깐 이리 와봐 우리 일우"라며 반존대와 함께 세심하게 소매를 정리해주는 등 신혼부부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제주에서의 첫 식사, 김일우는 의자를 빼주는 센스로 점수를 딴 데에 이어 와인까지 꺼내 로맨틱한 저녁을 완성했다. 김일우는 "오늘 확 먹고 그냥"이라 했고 박선영은 "확 자게?"라며 도발했다. 이승철은 "둘이 될 거 같은데, 거의 다 왔는데"라며 흥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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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에 떡볶이 국물을 흘린 김일우의 바지를 닦아주는 박선영은 "다행히 중요부위는 비켜갔네"라 했고 강한 플러팅에 "이건 연인 아니냐" "이러면 안되는 거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졌다.
박선영은 김일우를 위해 얼굴과 손에 팩을 얹고 눈찜질까지 챙겨 감동을 안겼다.
늦은 밤 김일우는 "선영 안자? 들어가도 돼?'라며 박선영의 방문을 열었다. 그 뒤의 내용은 다음 주에. 김일우는 "그동안의 수업을 충실히 받은 '큰 거' 온다"라며 호언장담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