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박한별이 스크린으로 6년 만에 복귀한다.
박한별은 영화 '카르마'(감독 한종훈, 제작 DMP STUDIO, ㈜빛그림픽쳐스)에서 '양피디' 역으로 캐스팅됐다. 오랜만의 복귀작인 만큼 박한별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극 중 박한별(양피디 역)은 범죄 피해자의 삶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프로듀서로, 진실 추구와 시청률을 위한 자극적인 콘텐츠 사이에서 갈등하는 복합적인 내면을 지닌 인물이다. 박한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차분하고 이성적인 이미지 뒤에 냉철한 야망과 저널리즘의 윤리적 경계에서 줄타기하는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카르마'의 메가폰은 2013년 영화 '짓'으로 파격적인 데뷔를 했던 한종훈 감독이 잡았다. 하반기 국내외 영화제 출품을 시작으로 2026년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산스크리트어인 '카르마(karma)'는 미래에 선악의 결과를 가져오는 원인이 된다고 하는, 몸과 입과 마음으로 짓는 선악의 소행을 일컫는다.
박한별은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왔으며, 영화 '카르마'를 통해 또 한 번 깊이 있는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박한별은 2017년 전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한별은 남편이 클럽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사실이 알려지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논란 이후 제주도로 거주지를 옮겨 카페를 운영해 오던 박한별은 최근, 서울로 거처를 옮기고 6년 만에 복귀를 알렸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