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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산업학회는 단국대학교와 공동으로 '2025 한국e스포츠산업학회 춘계학술대회'를 11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국제관 102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은 송석록 한국e스포츠산업학회장(경동대 교수)가 맡아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전략-스마트 파워는 e스포츠 클럽 정착부터'라는 주제로 지방자치단체가 e스포츠 정책을 통해 산업의 체계적 기틀을 마련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후 지방정부 중심의 정책 사례 발표로는 송정호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책임이 '광주광역시 e스포츠 활성화 현황 및 발전 방안'을, 한상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단장이 '부산광역시 e스포츠 활성화 현황 및 발전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지는 전문가 토론은 김경민 교수(단국대), 허건식 교수(서일대), 여병호 실장(스마일게이트)가 참여하고, 좌장은 정연철 교수(호남대)가 맡아 지자체의 실제 정책 추진 과정과 과제를 토론한다.
2부에서는 총 8편의 논문 발표가 진행된다. e스포츠 정책, 교육, 사회적 기여도에 관한 주제를 중심으로 장애학생 참여, 유소년 지도자 교육, 도심 리빙랩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자들의 성과가 공유된다.
송석록 한국e스포츠산업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전략적 역할을 재조명하고, 지역 기반 e스포츠 정책 수립을 위한 실질적인 담론을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자체 중심의 진흥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학계, 정책, 산업계를 아우르는 협력 공동체 기반 마련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