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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올해 한국 영화가 단 한 편도 칸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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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쟁 부문에는 올해로 3년 연속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2019년 경쟁 부문에 초청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지난 2022년에는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송강호가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에는 류승완 감독이 영화 '베테랑2'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19년 만에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 판타지, 호러, 느와르, 스릴러 등과 같은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소수의 작품을 엄선해 상영하는 섹션이다. 한국 영화는 '헌트'(2022),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PROJECT SILENCE·2023)에 이어 '베테랑2'까지 3년 연속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