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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한가인이 20년만에 모교 경희대를 방문해 추억에 젖었다.
한가인은 "저희 때는 과잠이 없었다"라고 신기해하며 착장하고 "가짜 대학생입니다"라고 웃었다.
그는 "전 01학번이니까 24년 전이네"라며 "호텔관광학과가 학교 초입이라서 학교 안까지 가본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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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좀 있으셨나보다"라는 제작진 질문에 "그럼. 남학생들이 막"이라며 자신의 인기를 인정했다.
한가인은 "경희대 쌍두마차로 이름 좀 날렸다"며 "제 본명은 김현주인데 같은 과에 이현주라는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도 예쁘게 생겼다. 그 친구가 보고 있다면 연락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정훈이 첫사랑이 아니냐는 말에 "저는 늘 아니라고 말씀드렸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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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은 23학번과 24학번 직속 후배들을 만나면서 "우리 아기가 16년생이다. 곧 들어오겠네"라면서 "진짜 제가 일찍 아이 낳았으면 후배들이 아들뻘이다. 저랑 같은 해에 결혼한 언니 조카가 올해 19살이다"라고 세월을 느꼈다.
이어 "1학년때는 학교 앞에서 맨날 술 마시고 오전 11시까지 술 마셨을 때 잘마셨다. 소맥 말아먹었다. 한두달 정말 신나게 놀았는데 그 이후에는 유명해진 다음이라 학교를 즐기기 어려웠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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