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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나도 어제 이혼 기사가 나서.."
주택가에서 번화가로 바뀐 연희동을 바라보던 김숙은 "20년 전에 매매까지 하려다가 포기한 집이 있다. 그때 너무 비싸서 포기했다" 말한 뒤, 그 당시 건물을 찾아 나섰다.
넉살은 "그때 샀어야 했다"면서도 "그때도 사실 연희동은 비쌌다"고 전통 부촌임을 강조했다.
정지선은 "조용하지만은 않네요"라고 말했지만 한 대주택을 임장하고 홀딱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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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셰프는 "저희 부부 그정도는 아니다"라며 불화설을 불식했다. 김숙은 "여보 이런 집에서 삽시다라고 영상편지라도 남겨라"라고 권했지만 정 셰프는 "아우! 닭살 돋아"라고 응수했다.
김숙은 "저러니까 그런 불화설이 나는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한 전문가는 "결혼 10년이 넘어가면서 서로 다름에 힘들어하는 부부들이 많다. 부부상담 프로그램을 추천한다"고 진지하게 권해 정지선 셰프의 불화설에 못을 박아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날 방송인 현영과, 모델 겸 방송인 허성범은 한국의 교육 1번가 대치동으로 임장을 떠났다.
대한민국의 대표 학군, 대치동 학원가 밥벌이 임장을 떠난 세 사람. 특히 '연예계 대표 슈퍼맘' 방송인 현영과 '영재학교 출신 카이스트 엄친아' 방송인 허성범 그리고 양세찬이 나섰다.
1600여개의 학원으로 가득한 대치동은 전체 면적의 61%가 학원가와 상가인 명실상부 국내 대표 1등 학군지. 세 사람은 학원 매물과 한의원 등을 방문하고 2024년 수능 전국 수석이 머물렀다는 학사를 찾았다.
학사는 지방에서 올라 온 학생들이 숙식하면서 입시를 준비하는 기숙사를 뜻하며, 대치동에만 약 40여 개가 있다고 한다.
기숙사처럼 생긴 방과 생활 규칙을 살펴보던 허성범이 "코미디언들 코너 짤 때, 갇혀서 하기도 하나요?"라고 묻자, 양세찬은 "아이디어를 캐치할 수 있는 넓고 뚫린 곳으로 간다. 과거 선배들은 나이트클럽에서 아이디어를 짰다고 들었다."라고 말한다. 이에 박나래는 "맞다. 부킹 하면서도 아이디어를 짰다. 실제로 양세형이 나이트클럽 캐릭터 '양세바리'가 대박 났다."고 말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