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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러브라인 대격변'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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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백합은 10기 영식-22기 영식과 데이트에 나섰다. 10기 영식은 백합의 손을 잡고 차로 에스코트한 뒤, 의자 각도까지 조절해주는 매너를 발휘했다. 백합은 "오래 살고 볼 일"이라며 웃었고, 10기 영식은 "원래 턱식이는 배신 잘 안 하는데, 배신 한 번 해 봤네~"라고 자신의 유행어를 패러디해 백합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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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도 백합은 "두 분에 대한 호감도가 많이 올라갔다"고 치켜세웠고, 22기 영식은 "이렇게 촬영에 열심히 임해본 게 처음"이라며 식사비까지 쿨 결제했다. 뒤이어 그는 "(백합님이) 칭찬해 줄 때 입에서 녹는 소고기 맛이 안 느껴지고 제 마음이 사르르 녹았다"고 다시 한 번 호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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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데이트에 이어 '1:1 대화'에 돌입한 백합은 10기 영식에게 "앞으로 어떻게 하실 건지?"라고 국화와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10기 영식은 "돌아가면 그분(국화)에게 또다시 친근하게 대할 것"이라며 "국화님께서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보고 그 중에 취향이 저라고 한다면 기쁜 마음으로 모실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난 두 번의 선택을 모두 그대에게 했다. 날 좌절시킨 건 그대였다"고 해 백합을 흔들어 놨다. 백합은 "안 들었으면 큰일 날 뻔 했다"며 고마워했다.
데이트를 마친 뒤 10기 영식은 제작진 앞에서 "(백합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다. '국화 60 대 백합 40'이다. 그래도 국화님이 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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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동백은 14기 경수와 팔짱을 끼고 모래사장을 걸으며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사랑싸움'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동백은 "싸울 일은 안 만든다"는 14기 경수의 말에 "마음고생은 안 하겠다"며 좋아했다. 데이트를 마친 14기 경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죽어 있던 연애 세포가 살아나는 느낌"이라고 말했으며, 동백 역시 "나쁜 남자만 아니면 좋겠다. 나쁜 남자면 최종 선택에서 버릴 것"이라며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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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10기 영식은 국화의 심상치 않은 모습을 간파했고, "산책 좀 하자"며 그를 데리고 갔다. 10기 영식은 국화에게 "제가 선택하지 못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그대에게 간다"고 안도시켰으나, 국화는 "지금 백합 언니가 네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확신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슬프고 짜증이 난다"며 급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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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싱민박'의 위태로운 러브라인은 17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