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분쟁 중인 그룹 뉴진스가 일주일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또 "사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겁이 날 때도 있다. 그래서 버니즈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우리가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버니즈와 소통할 때 제일 많은 힘을 얻는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지금 너무나 많이 버니즈와 얘기 하고 싶었어. 그래서 버니즈가 보내준 편지가 정말 큰 힘이 된다. 버니즈가 편지를 쓰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편지를 읽기 때문이다. 그럼 버지느가 내 앞에 앉아 직접 얘기하는 것처럼 그 마음이 느껴지고, 버니즈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것 같아서 신기하다"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버니즈가 많이 걱정해 주셨는데, 언제든지 버니즈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하나도 힘들지 않다"라며 "버니즈가 좋아하는 노래, 버니즈가 들으면서 행복해 질 수 있는 노래, 그리고 우리 모두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일 매일 밥 잘 먹고, 잘 자고, 음악도 많이 듣고, 가족이랑 멤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다. 그리고 버니즈 생각하며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다. 그러니까 버니즈도 건강하고 매일매일이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일방적으로 주장했고, 어도어는 그해 12월 멤버들을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를 제기하고, 지난 1월에는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멤버들은 법원이 판단이 나오기 전에 새 그룹명 'NJZ'를 발표하고 SNS 계정까지 만들었지만, 지난 3월 법원은 어도어가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멤버들은 지난 4일 'NJZ' 계정명을 자신들의 이름 이니셜에서 따온 'mhdhh'로 변경했고, 게시물도 모두 지웠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