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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악플로 눈물을 쏟은 사연을 털어놨다.
이에 안영미는 "요즘 수지 씨 팬이 아닌 사람이 있냐"고 하자, 이수지는 "많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당황한 안영미는 "그러냐. 대한민국이 의견들이 다양하다"고 했다.
이수지는 "택시를 타고 가다가 눈물을 훔친 적이 있다. 기사님이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셔서 '악플이 너무 많다'고 했더니, '대통령도 욕 먹는데 네가 뭐라고 욕을 안 먹냐.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거다'고 하셨다"며 "그때부터 마음이 단단해졌다"고 털어놨다. 이에 안영미도 "요즘에 욕 안 먹는 연예인 있냐. 찾아보기가 힘들다"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위로했다.
이수지는 "1월 둘째 주부터 시작했다"며 "'SNL코리아'가 쉬는 동안 '하고 싶은 캐릭터 다 해보자. 하고 싶은 거 다하자'고 해서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요가 선생님 캐릭터로 또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수지는 "반전이지만 실제로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는 "29살 정도부터 필라테스를 꾸준히 하고 있다. 일상이 필라테스라고 생각하시면 된다"면서 "필라테스 협회에서 전화가 올까 수신 거부 해놨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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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수지는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에게 로우킥을 맞은 당시도 떠올렸다.
최근 쿠팡의 '직장인들'에 추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그는 "요즘 여성분들 맞고 싶다고 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왜냐면 진짜 안 아프게 보이니까. 10%로 보여드리겠다"며 이수지를 향해 로우킥을 선보였던 바.
이수지는 "진짜 아프다"며 "촬영 중 김원훈 씨가 추성훈 씨한테 맞았는데 연기를 하더라. '연예인들 제발 좀 연기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진짜 아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로우킥 맞고 3일 동안 변기에 앉을 때 다리가 후들거리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수지는 "추성훈 씨가 당시 내 허벅지를 보고 '근육 봐라'며 놀라셨다"면서 "타 방송에서 다시 만났다. 이번에 반격을 하긴 했는데, 이번에도 내 허벅지를 보시더니 '진짜 운동하면 잘 할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수지는 "그래서 추성훈 님한테 '나 좀 키워달라. 운동하고 싶다'고 했다"고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