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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프로야구 선수 출신 양준혁의 아내 박현선 씨가 100일 딸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화할이, 있을재. 이름처럼 언제나 환하게 웃어줘서 정말 고마워. 우리 딸, 엄마 아빠가 아주 많이 사랑해"라며 딸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자식자랑하는 거 아니랬지만 맑은 아기 사진 보시고 힐링하세요"라며 사진 여러 장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에 양준혁도 "배우를 시켜야 하나. 카메라를 보면 미소천사가 된다. 옷 갈아입고 3번의 다른 컨셉 환한 웃음으로 척척해내는 팔팔이"라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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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은 딸과의 첫 만남 순간도 떠올렸다. 양준혁은 "한국시리즈에서 첫 우승했을 때의 기분"이라며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 가득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다만 양준혁은 "사실 처음에는 쌍둥이였다. 남자의 염색체가 있다 하더라"면서 "아이가 심장이 덜 뛰더라. 8주 정도에 사라졌다. 하나라도 잘 키우자고 했다"며 8주만에 사라진 아기 천사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양준혁은 2021년 박현선 씨와 결혼하며 늦깎이 가장이 됐다. 한때 팬들 사이에서 '솔로 대장'으로 불렸던 그는 이제는 한 아이의 아버지로, 가정적인 모습으로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