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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BC '굿데이'가 13일 종영한다.
여기에 '무한도전 가요제' 이후 12년 만에 녹음실에서 재회한 정형돈은 "칠하게 해주세요"라는 지드래곤의 주문에 현장을 초토화시키는 창법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밖에 조세호, 데프콘, 코드쿤스트, 황정민,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 기안84, 홍진경, 김고은, 세븐틴 부석순, 에스파, 안성재 셰프 등이 이번 프로젝트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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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수현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과는 성인이 된 이후 교제했고, 톱스타의 삶의 고충에 공감해 달라'며 오열했다. 또 김새론에 대한 그루밍 범죄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김새론의 일부 유족들을 상대로 110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그러나 여론은 냉랭하다. 가세연의 폭로와 대치되는 증거들이 발견되면서 김수현을 옹호하는 쪽도 있지만,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냈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나 손편지 등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내는 쪽도 많다.
이 여파로 광고계는 김수현을 손절했고, '굿데이' 또한 일주일간 재정비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데뷔 이래 처음 선보이는 단독 음악 예능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지만, 난데없는 김수현 폭탄으로 의도치 않은 암초에 걸렸던 셈이다. 김수현을 완벽하게 지워낸 '굿데이'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마지막회는 1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