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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고소영이 육아와 교육에 대한 자신만의 원칙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하지만 단순한 일상 속에도 고소영의 교육 철학은 단단했다. "학원은 거의 안 보낸다. 예전엔 보내봤는데, 애들이 학원 들어가기 전에 편의점에서 뭘 사먹더라. 카드 알림이 와서 보면 '이 시간에 왜 이걸?' 싶었다"고 실소를 터뜨렸다.
그는 아이가 "엄마는?"이라고 물을 때 가장 뿌듯하다며 "그 순간을 위해 집에 있다가 '짠' 하고 등장한다. 그다음엔 외출하더라도 아이들 눈에 엄마가 들어오는 걸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소영은 "지금은 내가 제일 잘하는 게 엄마다. 그래서 이제는 아이가 혼자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려 노력한다"고 덧붙이며 아이 중심의 자율성과 정서적 안정 둘 다 잡는 육아 철학을 드러냈다.
한편 고소영은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