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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tvN '언니네 산지직송2'가 한겨울 강원도 바다에서의 '극한 노동'으로 시즌 첫 방송부터 강력한 한 방을 터뜨린다.
경력직 언니 염정아, 박준면도 "이런 큰 배는 처음"이라며 넋을 놓았고, 신입 막내즈 임지연과 이재욱은 체감 영하 20도 속에서 뱃멀미까지 겪으며 '예능 초보'의 세상 체험에 돌입한다. 거센 파도 위에서 본격적인 조업이 시작되자, 무거운 그물에 가득한 생선 떼에 "고기다!"를 외치며 환호하는 사 남매. 숨 쉴 틈 없는 노동 현장에, 심지어 크레인까지 동원되는 '노동지옥'이 펼쳐지며, 과연 이들이 얻은 첫 밥상 재료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들의 겨울 쉼터 '언니네 하우스'도 함께 공개된다. 시즌1에서 '큰 손 요리왕'으로 활약했던 염정아는 이번엔 '수제 두부'에 도전하지만, 뜻밖의 위기에 직면한다고. 양념 장인 박준면은 '돌아온 양념 박'답게 새 섞박지 레시피를 꺼내며 침샘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캐릭터 케미가 남다르다. 염 대장을 중심으로, 흥 폭발 박준면, 일도 식사도 최선 다하는 임지연, 능청과 스윗을 넘나드는 '일잘러 막내' 이재욱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사 남매의 '찐 남매' 케미스트리는 오늘 방송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특히 신입 막내즈 임지연과 이재욱이 보여줄 '투닥 케미'는 무해한 웃음을 책임질 전망.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