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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인이 슬럼프를 겪었던 기간에 대해 설명했다.
11일 임슬옹의 유튜브 채널 '옹스타일'에서 공개된 '임슬옹의 걸스옹탑 | 네 번째 게스트 손가인.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추억 이야기 옹스타일에서 모두 풀고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이 출연했다.
이어 그는 "첫 일주일은 특히 곤혹스러웠다. 매일 일을 하면서 몸이 피곤해져 자연스럽게 핸드폰을 덜 보게 되었고, 점차 생활 패턴이 안정되기 시작했다. 오후 3~4시부터 일을 시작해 밤 11~12시까지 일한 후 집에 돌아와 넷플릭스를 보며 밥을 먹고 청소와 운동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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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은 계속해서 "어머니의 헌신이 나 살렸다"며 "그 순간이 없었다면 지금 나는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 젊었을 때 성공에 취해 어머니를 자주 찾지 않았는데 이제라도 효도하고 싶다"고 마음을 드러냈다.
가인과 1987년생 동갑내기인 임슬옹은 "예전 가인이 자신의 앨범 CD에 전화번호를 남기며 친해지기를 원했다"고 폭로했고 가인은 "너를 남자로 보지 않았다"며 농담 섞인 답변을 했다.
또 임슬옹은 가인이 힘든 시기를 겪는 동안 꾸준히 연락을 시도했던 이유에 대해 "외로울 것 같았다. 사람들이 너를 찾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