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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슬기로운’ 아닌 ‘살벌한’ 전공의생활…고윤정, 빌런 김혜인에 멘탈 탈탈 털렸다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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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13 14:25


[공식] ‘슬기로운’ 아닌 ‘살벌한’ 전공의생활…고윤정, 빌런 김혜인에 …

[공식] ‘슬기로운’ 아닌 ‘살벌한’ 전공의생활…고윤정, 빌런 김혜인에 …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고윤정이 신입 레지던트로 '지옥의 전공의생활'을 맛볼 예정이다.

13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2회에서는 신입 1년 차 레지던트 오이영(고윤정 분)이 산부인과 펠로우 명은원(김혜인 분)의 '돌려 까기' 스킬에 제대로 찍히며 멘붕을 겪는다.

'율제병원'에 갓 입성한 오이영, 표남경(신시아 분), 엄재일(강유석 분), 김사비(한예지 분)는 출근 첫날부터 응급실과 수술실을 뛰어다니며 환자에게 혼나고 선배에게 혼나고 스스로에게 실망하는 '지옥의 루프'에 빠진 상태. 특히 산부인과 펠로우 명은원은 이름만 들어도 입이 바짝 마르는 '지옥의 전화 대장'으로, 업무보다 전화가 더 힘들다는 탄식을 유발한다.

1회 말미 레지던트들의 운명을 뒤흔들 핵인싸 빌런 명은원의 등장은 그야말로 '멘탈 파괴'의 서막이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서 안은진이 맡았던 따뜻한 민하와는 정반대. 명은원은 한 마디도 놓치지 않고 레지던트를 돌려까는 스킬로 정서적 대미지를 준다.

공개된 사진 속 신입 레지던트 4인방은 차트를 펼쳐놓고 스마트폰에 눈을 고정한 채 진땀을 빼고 있다. 휴대폰 하나로 생사를 오가는 듯한 표정, 머리카락을 쥐어뜯고 싶은 심정이 오롯이 느껴진다. 그중에서도 오이영은 아예 눈빛이 사라진 '혼출 모드'. 수술방에서 명은원과 첫 대면한 뒤 그녀의 견제 대상 1호가 된 듯한 분위기다.

말보다 행동이 빠른 오이영이 이 지옥의 펠로우를 상대로 어떤 반격을 보여줄지, 혹은 제대로 찍혀 산부인과에서 퇴출당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한편 전공의의 잔혹한 현실과 멘탈이 탈탈 털리는 사회 초년생들의 고군분투는 오늘(13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2회에서 본격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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