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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홍현희가 식욕감퇴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홍현희는 파란색 의상에 파란색 가발까지 착용하고 등장했다.
홍현희는 "한 연구에 의하면 파란색으로 시각적인 효과로 인해서 밥맛이 떨어질수 있어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글을 봤다. 제가 한번 준비해봤다. 보시는 분들도 저를 보고 밥맛 떨어지게"라고 웃었다.
이어 "우선은 이 푸른색만 봐도 약간 이성적으로. '배고픈게 맞나' 라는 이성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원래 그런생각을 잘 안했다"며 "음식을 먹으면 효과가 있는지 체크해봐야 한다. 우선은 처음 느끼는 감정이다. '아 배고파' 이게 아니라 한 번 더 생각해서 차분해지는 느낌이랄까"라 했다.
냉면과 만두 조합에 홍현희는 "이 느낌이 아닌데?"라며 "식탁보가 효과가 있다"라며 푸른색이 식욕을 떨어트린다면서 "안 먹고 싶다 진짜. 이걸 진짜 내가 먹고싶나 생각이 들 정도다"라 질색했다.
그는 "사람을 이성적으로 만들어주나보다. 그렇게 안 땡긴다 진짜로. 이게 중요한 거다. 시작하면 계속 먹겠지만 음식에 달려들지 않는, 저를 이성적인 선으로 잡아주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홍현희는 "진짜 맛없어보인다. 면을 딱 떴는데. 진짜 안 먹을래. 상당한 효과가 있는것 같다"라 했다. 먹으면서도 "계속 파란색 보이니까 그냥 맛이 없다. 난 그렇다. 맛이 없다"라 했다. 제이쓴은 홍현희 대신 냉면을 맛있게 먹었다. 파란색 김치만두에 도전한 홍현희는 결국 세 입만에 만두를 포기했고 "느끼셨냐. 확 달려들지 않는 내 모습"이라고 한숨 쉬었다.
다른 음식들도, 디저트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포기한 홍현희는 "제가 며칠동안 해보고 솔직하게 말씀 드리겠다"라 밝혔다.
다음날 촬영장, 홍현희는 "오늘 오전 스케줄 하고 테스트 해보기 위해 집에서 챙겨왔다"며 파란색 식탁보와 식판, 숟가락을 꺼내들고 식사를 시작했다.
이어 "굉장히 차가운 공장에서 먹는 느낌이라고 할까. 여기 있는거 먹기 싫다"라며 숟가락을 놓았다. 홍혀희는 "저를 따라서 해보고싶은 분들은 해봐라. (식욕억제) 효과가 있는것 같다. 저는 이제 안먹겠다"며 결국 결국 식사를 중도포기했다.
혹시나 싶어 식탁보를 빼고, 선글라스까지 벗고 다시 식사를 도전했다는 홍현희는 "벗기고 나면 허겁지겁 원래 저의 속도로 텐션으로 먹겠지 했는데 계속 남아있더라. 저 같이 식탐있고 허겁지겁 먹고 억제가 안되는 스타일은 한번 잡아주는 느낌이 든다"라며 추천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