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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이동건이 9살 딸 로아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물색했다.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동건과 최진혁이 각각의 이유로 독립 혹은 이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동건이 향한 두 번째 집은 말 그대로 '로아 맞춤형 키즈 하우스'. 집 안에는 난로는 물론 다락방, 사다리, 밧줄, 심지어 '해리포터'에서나 나올 법한 비밀 공간까지 완비돼 있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태양광 시스템까지 갖춰 냉난방비가 월 평균 2만원 이하라는 말에 김종국은 "진짜 효율 끝판왕"이라며 감탄했다.
이동건은 "매매가는 6억9000만원"이라며 가격까지 공개했고 김종국은 "그 정도면 가성비 최고"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로아와의 일화는 폭소를 자아냈다. 이동건은 "키즈카페에서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고 사진을 요청하면 로아가 '우리 아빠 아냐'는 표정을 짓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딸에게 좋아하는 남자 있냐고 자주 묻는데, 아직 이성 교제 개념은 잘 모른다"고 밝혔고 이를 들은 김종국은 "아빠 닮았으면 공개연애 빨리할 스타일"이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한편 이날 함께 집을 본 최진혁은 "엄마의 잔소리가 힘들다"며 독립을 선언했지만 집 가격과 대출 이자에 대해 전혀 모르는 '현실 무지'로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은 "너 엄마랑 평생 살아야겠다"며 폭소를 유발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