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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 위고비로 10kg 빼고 부작용 "울렁거림 증상 계속" [전문]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5-04-14 15:02


빠니보틀, 위고비로 10kg 빼고 부작용 "울렁거림 증상 계속" [전문]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유튜버 빠니보틀이 비만치료제 위고비(Wegovy) 부작용을 호소했다.

빠니보틀은 14일 자신의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해당 기사는 빠니보틀이 비만치료제 위고비 주사를 맞고 10kg 감량에 성공했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와 관련해 빠니보틀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조심히 글 써본다. 어쩌다가 위고비 홍보대사같이 돼버렸는데 나는 위고비와 어떤 관계도 없고 홍보한 적도 없다. 의료 관련 광고법이 얼마나 무서운데 잘못 건드리면 큰일 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래 들어 주변 지인분들 중에서 위고비를 맞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무기력증, 구토감, 우울증 등이 있다고 한다. 나도 속 울렁거림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약에 대한 처방은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께 자세히 상담받고 진행하자"고 덧붙였다.


빠니보틀, 위고비로 10kg 빼고 부작용 "울렁거림 증상 계속" [전문]
앞서 빠니보틀은 지난 7일 곽튜브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 등장해 위고비 주사를 맞고 약 10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곽튜브는 홀쭉해진 빠니보틀의 모습에 "살이 진짜 많이 빠졌다"며 감탄했다. 이에 빠니보틀은 "너도 맞아"라고 하더니 이내 "아니다. 이거 말하면 안 된다"며 당황했다.

현재 64kg이라는 빠니보틀은 "내가 억울한 게 (위고비로) 살을 뺐다. 근데 사람들이 뒷광고 하냐고 엄청 욕했다"며 "난 억울한 게 밥을 남기면 남기는 이유를 설명해야 하니까 그걸(위고비) 맞아서 못 먹는다고 한 건데 사람들이 왜 계속 그걸 이야기하냐고 뒷광고 하는 거냐고 해서 억울해서 이제는 이야기 안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빠니보틀, 위고비로 10kg 빼고 부작용 "울렁거림 증상 계속" [전문]

위고비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소화 과정 중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한다. 처음에는 인슐린 분비가 원활하지 않은 당뇨병 환자의 치료를 위해 개발됐지만, 비만 치료에 큰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며 최근 몇 년 새 비만 치료제로 개발돼 판매되기 시작했다.

특히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사용해 효과를 본 것으로도 알려졌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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