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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조선시대 궁궐의 지붕에 대해 배운다.
상반기에는 조상순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장이 '궁의 지붕'을 주제로 강연한 뒤, 경복궁 문경전 권역 등 발굴 현장을 함께 둘러볼 예정이다.
문경전은 왕과 왕비가 세상을 떠난 뒤 신주를 모시는 혼전(魂殿)으로, 조선 후기인 고종(재위 1863년∼1907) 대에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새로 만든 전각이다.
2023년부터 발굴 조사가 진행 중이며, 지붕 부재로 쓴 다양한 기와가 나온 바 있다.
9월에 열리는 하반기 강좌에서는 이선명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학예연구사가 조선 궁궐 건축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지붕 구조와 부재, 단청을 소개한다.
강좌는 16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 연구소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yes@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