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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가유산청은 전주문화재단과 함께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50주년을 맞아 역대 수상자의 작품을 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승공예품은행은 무형유산 전승자가 만든 공예품을 사들여 국내외 기관에 대여하고, 전통 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된 제도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2천137종 3천940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해외 문화원, 대사관 등 총 67개 기관에 1천854점을 대여 중이다.
국가유산청은 다음 달 13∼23일 신청을 거쳐 작품을 구입할 예정이다.
대상은 최근 5년간(2020∼2024년)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서 장려상 이상 받은 사람이 전통 기법을 사용해 직접 제작한 공예품이다. 1종당 1천만원 이내여야 한다.
서류 평가와 실물 평가를 거쳐 구입 여부가 결정된다. 구입한 작품은 전승공예품은행에서 소장·관리하면서 향후 국내외 기관에서 전시하거나 활용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유산청 누리집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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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