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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백자박물관은 백토마을 공예창작스튜디오에서 작품 활동을 펼칠 입주 작가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작가들은 37.44㎡ 규모의 개인 작업실을 비롯해 가마실, 연구실 등이 갖춰진 양구백토마을 공예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하게 된다.
이들에게는 장작가마 번조, 양구백토 제공, 양구백토 및 양구백자 연구자료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양구백토마을 공방지 우선 분양, 양구백자박물관 기획 전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집 작가는 총 6명으로 국내 도예 전공자 및 작가(공예, 회화, 조각 등) 4명과 4년제 대학 이상 관련학과 전공자인 국외 작가 2명이다.
입주 기간은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이며 국내 작가의 경우 45세 미만의 지원자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한 국내 작가는 1년 계약 만료 후 실적 평가에 따라 최대 3년간 연장 입주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작가는 신청서와 작업계획서, 자기소개서 등 서류를 갖춰 오는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 양구백자박물관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서식은 양구군청 또는 양구백자박물관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최종 선발 결과는 내달 20일 개별 통보한다.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은 "양구백자문화의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역량 있는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이번 입주 작가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