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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배급사 쇼박스는 영화 '살목지'(가제) 주연 배우로 김혜윤을 캐스팅하고 다음 달 촬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김혜윤은 출장을 가게 된 저수지에서 알 수 없는 사건들을 연달아 겪게 되는 주인공 수인 역을 맡았다.
'살목지'는 김혜윤이 인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영화다. 그는 2022년 독립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로 청룡영화상과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으며 스크린에서도 존재감을 각인했다.
배우 이종원은 수인과 함께 저수지에 가는 기태 역을 소화한다. 드라마 '밤에 피는 꽃', '취하는 로맨스'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이종원은 '살목지'가 데뷔 후 첫 상업 영화 주연작이다.
메가폰은 '돌림총', '함진아비' 등 단편 영화를 연출한 신인 감독 이상민이 잡는다.
제작사는 '택시운전사',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을 선보인 더 램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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