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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해마다 열리는 성소수자 행사인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우리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는 슬로건 아래 25주년 기념 포럼과 서울퀴어퍼레이드, 한국퀴어영화제, 레인보우 굿즈전, 온라인 퀴어퍼레이드 등 5개의 행사가 축제 기간 이어진다.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서울퀴어퍼레이드'는 6월 14일 개최된다.
조직위는 당일 연인원 15만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적절한 장소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양선우(홀릭) 조직위원장은 "안전성 등을 고려해 서울광장은 사용 신청을 하지 않았고 장소를 계속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퀴어퍼레이드는 2023년과 지난해 논란 끝에 서울광장 사용이 불허돼 각각 을지로2가 일대와 종각역 일대에서 열린 바 있다.
양 위원장은 퀴어 축제 반대 시민들에 대한 대응책에 대해선 "올해 축제에 최대 인원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긴밀하게 경찰과 소통하고 있다"며 "내부 회의도 계속 열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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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