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4월 결혼을 앞둔 개그맨 심현섭이 배우 이병헌을 사회자로 섭외하기 위해 직접나섰다.
심현섭은 "후배들이 하는 걸 보고 부러워했던 걸 이제 나도 하는 거다. 아주 역사적인 날이다"라고 감격했다.
이어 웨딩드레스 카달로그를 보던 심현섭은 걱정을 하는 정영림에게 "우리 영림은 다 예뻐서 아무거나 입어도 괜찮다"라며 점수를 따는 모습이 공개됐다.
정영림은 "아니, 드레스가…모델 말고"라며 '참을 인 자'를 가슴에 새겼다. 하지만 '눈치 제로' 심현섭은 "소냐하고 엘사(?) 중에 누가 이쁘냐고?"라며 장난기에 시동을 걸었다. 결국 정영림의 시선은 더욱 싸늘해졌다.
심현섭은 "나는 웨딩드레스 사진을 보면 모델들이 다 어린데, 30~40대 사진도 있으면 좋겠다. 그래야지 맞춤(?)식으로…"라고 의견을 피력하면서도, 모델들의 사진에 감탄을 연발해 한숨을 자아냈다.
김지민은 "저런 말은 조심해야한다. 결혼 준비하다 파혼 하는 사람들이 한 트럭이다"라고 지적했다.
|
|
|
'눈치 빵점' 심현섭은 끝나지 않는 모델 타령을 하기 시작했고, 디자이너는 심현섭의 말을 자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말미 다음 주 예고편에는 10년 전 사회를 약속했던 이병헌을 섭외 하기 위해 심현섭이 직접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현섭은 "전화를 하면 전화가 꺼져있다고 나온다"라며 이병헌과 연락이 안되고 있는 상황을 언급했다.
이후 심현섭은 "고급정보를 받았다. 여기서 이병헌 씨가 촬영을 하고 있다고 한다"라며 촬영장 근처서 잠복을 서는 모습을 보였다.
심현섭은 결국 이병헌을 만났고 이병헌은 깜짝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심현섭은 "십여 년 전에 시사회에서 만난 이병헌 형이 '결혼하면 꼭 형 불러라'고 말하며 사회 봐주겠다고 했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