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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8090 레전드' 양수경이 가슴으로 낳은 딸 윤채영의 결혼식이 그려졌다. 초호화 하객들은 물론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축가 무대까지 더해져 감탄을 자아냈다.
14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8090 레전드 가수' 양수경이 마음으로 품어 16년간 키운 딸 윤채영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신부 대기실에서 딸의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마주한 양수경은 "울지 말자, 서로 코만 보자"며 눈물을 참았다. 하지만 시선을 마주치지 않는 노력(?)에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를 지켜본 '딸 맘' 강수지는 "(나중에) 신부 대기실에 들어가지 말아야겠다"며 과몰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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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혼부부의 환복 후 이어진 2부 예식에서는 가수 현진영이 양수경을 무대 위로 불러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함께 열창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양수경은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의 작곡가 전영록과 듀엣 무대를 선보이며, 모두의 귀를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4.5%, (이하 닐슨코리아 집계)분당 최고 시청률은 5.2%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