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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K팝 슈퍼스타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본명 라리사 마노반)가 출연해 주목을 받은 미국 HBO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시즌 3가 최근 종영했다. 그러나 방영 내내 기대에 비해 리사의 분량과 역할이 지나치게 적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영미권 매체들로부터는 "최고의 인재 낭비"라는 날선 평가까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리사에 대해 "우스울 정도로 할 일이 거의 없었다"며 "레이디 가가를 고용해서 엑스트라로 사용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혹평했다. 다른 해외 매체들 역시 "무크는 지나치게 평면적인 캐릭터로, A급 K팝 스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작은 역할"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작품이 리사의 첫 연기 도전이었기에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던 상황. 그는 지난 2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세 번째 시즌에 캐스팅된 것에 대해 "'화이트 로투스'의 팬이었고, 무크 역을 맡게 되어 정말 기뻤다"고 밝히며 "촬영 첫날엔 너무 긴장해서 땀이 났고, 대사가 기억나지 않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한 리사는 이번 화이트 로투스 시즌 3를 통해 '무크' 역으로 연기자로서 첫 발을 내딛으며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블랙핑크는 오는 7월 5일과 6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시작되는 'BLACKPINK 2025 WORLD TOUR'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