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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사강이 암 의심 소견을 받았던 아찔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14일 SBS Plus 채널에는 'EP.15 선공개 01ㅣ장기 7cm 파열?! 막장 드라마도 그렇게 안 써! 사강의 위급했던 수술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황정음은 "이렇게 건강해보이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라 걱정했고 사강은 "그날도 아닌데 부정출혈 같은 게 있었다. 그래서 그냥 동네 병원을 갔다. 병원 검진을 했는데 이상 소견이 발견됐다. 모양이 안예쁘다더라"라 했다.
이어 "암으로 의심 돼 암표지자 검사를 받았다. 그래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하루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이 와중에 내가 암이라면' 싶었다. '나는 어떡하지?'가 아니라, 너도 엄마라서 알겠지만 '우리 애들은 어떡하지?' 하고 별 생각이 다 들었다"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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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만 남겨질까 두려웠던 시간. 사강은 "그때 친한 동생이 '언니가 지금 만약 암이잖아? 요즘 아침드라마도 그렇게 안 써'라는 거다. '그래 이 와중에 내가 암이면 좀 너무한 거지?' 했다"라 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암은 아니었는데 큰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를 받아봤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하시더라. 그래서 상급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했는데 바로 빨리 수술을 해야 한다더라"라 회상했다.
그는 "이대로 두면 큰일이 난다 해서 바로 수술 날짜를 잡고 입원하러 가는 날 침대에서 못일어나는 거다. 너무 아팠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이 안에서 장기가 파열 됐다더라. 7cm 정도 진행됐다"라 고백했다. 조금만 늦었어도 위중한 상태가 될 뻔 했던 상황.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