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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박나래에 이어 가수 솔비도 도난사건을 겪었다.
권혁수는 "귀중품만 딱 챙겨갔네"라고 안타까워했다. 솔비는 3년 전 부친상을 당한 것까지 언급하며 "근데 사실 아빠가 이렇게 빨리 돌아가실지 몰랐다. 아빠한테 그림을 보여주고 싶다. 그림을 못보고 돌아가셨다. 아빠만의 천국에서 이 그림을 보고있지 않을까"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솔비는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도난사건에 대해 말한 바 있다. 당시 솔비는 "(2011년) 도둑맞아서 2억원어치 털렸다. 도둑이 턴 것처럼 이불이 다 나와있고 발자국도 찍혀 있었다. 신고했는데 못잡았다"며 "선글라스 모으는 걸 좋아했다. 50개 넘게 리미티드를 모았다. 시계, 주얼리, 보석 같은 거 다 털어갔다. 그때는 자다가도 너무 아까워서 벌떡 일어났다. 억울해서"라며 "돈을 열심히 벌어서 이런 걸 사면서 보상이라고 느꼈는데 이게 다 없어지니까 무의미했다. 쇼핑도 끊었다"고 말했다.며 집에 도둑이 든 후 쇼핑을 그만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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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는 2016년 MBC '라디오스타'에서도"비밀번호를 여러 번 눌렀는데 문이 안 열려서 열쇠 수리하는 분을 불렀다"며 "드라마에서 봤던 거처럼 이불도 나와있었다. 슬럼프에 빠져있었을 당시였는데 도둑까지 맞아서 힘들었다. 당시 약 2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봤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