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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플러스 부장 "'K팝 콘텐츠·팬 소통·글로벌 커머스' 마련…K팝 필수 앱 되길"

정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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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15 17:05


엠넷플러스 부장 "'K팝 콘텐츠·팬 소통·글로벌 커머스' 마련…K팝 필수…
김지원 Mnet Plus 사업부장. 사진 제공=CJ ENM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net Plus가 K팝 필수 플랫폼을 꿈꾼다.

김지원 Mnet Plus 사업부장은 15일 서울 청담 모처에서 열린 CJ ENM 뮤직 미디어 라운지 'Mnext : Worlds of Mnet Since 2025(엠넥스트: 월드 오브 엠넷 신스 2025' 행사에서 "엠넷플러스는 콘텐츠, 팬들 소통, 글로벌 커머스로 플랫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1995년 'Music Network'를 뜻하는 음악전문채널 Mnet으로 시작, 2025년까지 30년 동안 다양한 음악 장르를 조명하고 편견을 깨는 새로움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프로그램들을 선보여왔다.

CJ ENM은 올해 Mnet 30주년을 맞이, 2025년 글로벌 뮤직 IP 파워하우스로 본격 도약할 전망이다.

이날 CJ ENM은 미디어 라운지를 열고, 'K팝 제너레이션 Mnet'을 슬로건으로 더욱 진화할 Mnet의 넥스트 챕터를 비롯해, 음악 레이블, K팝 플랫폼 Mnet Plus까지, 글로벌로 뻗어나갈 CJ ENM 음악 비즈니스의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글로벌 플랫폼 Mnet Plus에 대해서는 김 사업부장이 설명했다. Mnet Plus는 론칭 3년 만에 2700만 가입자, 월간활성이용자(MAU) 700만 명을 돌파하는가 하면, 누적 투표수 3억 2000만 건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웠다.

김 사업부장은 "음악 기반 IP 생태계 시스템인 MCS를 통해 음악사업 생태계 확장 모델도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Mnet Plus는 K팝 콘텐츠, 팬들과 소통, 글로벌 커머스를 바탕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K팝 콘텐츠에 대해서는 "K팝 영상 콘텐츠 역시 Mnet Plus 오리지널, Mnet 스트리밍 및 VOD, 부가적인 스핀오프 콘텐츠, 공연 콘텐츠 스트리밍 및 VOD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하며 팬들의 경험을 확대하는 콘텐츠로는 "투표 및 서포트, 디지털 포토 컬렉트, 실시간 토크를 마련한다"라며 "팬들이 무언가 참여해서 콘텐츠에 영향을 미치는 투표는 물론, 그리고 아티스트를 서포트하는 기능, 디지털 포토나 팬들끼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콘텐츠들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팬들과 소통을 위해서는 "온라인 팬클럽, 팬 전용 아티스트 포스팅, 일대일 채팅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K컬처 다양성을 담아 다양한 장르와 다채로운 스타로 확장할 예정이다. 가수뿐만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쇼, 스포츠 등 스타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커머스 론칭 소식도 전했다. 김 사업부장은 "Mnet Plus Merch라는 이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K컬처 오프라인 커머스의 경험을 온라인으로 연결할 것이다. 전 세계 고객들이 시공간을 넘어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상품을 선보이려 한다. 4월 말에 베타 서비스로 먼저 오픈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Mnet Plus 최종 목표로는 "글로벌 어느 국가에 한 소년이 친구에게 'K팝 관심 있다'고 얘기했을 때 Mnet Plus가 언급될 수 있었으면 한다. K팝의 첫 번재 관문이자, 필수 앱으로 자리잡는 것이 최종 목표다"라고 바랐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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