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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금수저 집안의 청담동 건물주인 배우 차인표가 너덜너덜한 다 떨어진 낡은 지갑을 공개했다.
지금은 드려도 받으실수 없다. 부모님은 늘 계시지 않는다. 모든 건 때가 있다"고 적었다.
차인표의 부친 차수웅 우성해운 전 회장은 지난 2023년 별세했다. 향년 83세. 당시 차인표는 생전 부친과 함께 산책했던 영상을 올리며 " 아버지, 안녕히 가세요. 천국에서 만나서 또 걸어요"라며 부친을 추모했다. 차인표의 아내 신애라도 인스타그램에 빈소 사진과 함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다시 만날 그날을 기다리며 기도합니다"라고 고인을 기렸다.
차 전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도 자식들에게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고, 전문 경영인에게 넘겨 화제가 됐다. 차인표는 과거 인터뷰에서 "아버지와 함께 회사를 창업해서 40년간 온몸을 바친 분들이 회사에 여러 분이 있다"며 "회사에 근무도 하지 않고 해운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아들이 나타나 경영권을 물려받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차인표는 신애라와 1995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1998년 첫째 아들을 낳은 뒤 2005년, 2008년에 예은, 예진 양을 입양했다. 차인표는 신애라와 청담동에 200억대가 훌쩍 넘는 건물을 소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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