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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배두나가 영화 '바이러스' 속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이야기했다.
배두나는 극 중 바이러스에 감염된 영어 번역가 옥택선 역을 맡았다. 그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아무 이유 없이 기분이 좋아지고 부정적인 사람도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다"며 "에너지가 넘쳐서 언제나 춤을 출 수 있을 정도이고, 호감이 가는 사람에게도 사랑에 빠지는 증상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택선의 원래 성향은 상당히 부정적"이라며 "국문과를 전공했고, 소설을 쓰고 싶었는데 잘 안 돼서 번역가로 살고 있다. 자기 기준에는 이룬 것도 없고 우울한 사람이다. 극 초반에는 좀 부정적인 면모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