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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박명수가 야외 촬영 중 팬들이 몰렸을 때의 반응이 공개됐다.
빽가는 "20살 때 윤종신 형 콘서트를 돈 내고 갔었다. 윤종신 형 되게 좋아했었다"며 "초등학교 때 소방차 분들이 콘서트를 해서 갔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처음으로 용기를 내서 연예인한테 사인을 부탁했다"며 "정원관 형님한테 가서 '팬인데 사인 좀 해달라'고 했더니, 정원관 형님이 '야, 받아적어라. 정원관'이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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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그런 분들이 계시니까 우리도 사인해달라고 하면 피치못할 상황이 아니면 해드려야 한다"면서 "특히 아이들은 등도 두드려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의외로 저한테 사인을 많이 해달라고 안 한다. 무서운가보다. 눈치를 보고 제 기분 상태 파악 후 사인을 권하더라"며 "한 숨 쉬고 인상을 쓰고 있으면 접근을 못하신다"고 했다.
그러자 이현이는 "버럭 캐릭터가 있지 않냐. 예전에 박명수 씨랑 인파 많은 곳에서 유튜브 촬영을 했다"며 "전국민이 박명수 씨를 좋아하고 알지 않냐. '형 팬이다'면서 남고생, 남자 대학생 등 인파가 몰리니까 박명수 씨가 '야 꺼져'라고 했더니 더 좋아하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현이는 "그게 유행어니까 너무 좋아하시더라"고 했고, 박명수는 "들으면서도 기분이 좋지는 않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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