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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귀궁’ 첫 장면부터 김영광…첫 회 등장만으로 신급 포스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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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16 13:36


[공식] ‘귀궁’ 첫 장면부터 김영광…첫 회 등장만으로 신급 포스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김영광이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 첫 회부터 등장해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한다. 단 1회, 단 한 씬으로 드라마 전체 서사의 물꼬를 트는 포문 담당. 그가 맡은 '강철이'는 인간이 되지 못한 악의 끝을 품은 '이무기'다.

오는 18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SBS '귀궁'은 무녀 여리(김지연 분)와 그녀의 첫사랑 윤갑(육성재 분)의 몸에 깃든 이무기 강철이의 얽히고설킨 몸 쟁탈전을 다룬 판타지 로코다.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까지 캐스팅 조합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가운데 김영광의 '한정판 강림'이 화제를 예고한다.

김영광은 용이 되지 못해 천상계에서 퇴출당한 '이무기 강철이'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여리의 신기를 빌려 승천하려는 그의 야욕은, 뜻밖의 사건으로 인간 윤갑의 몸에 갇히면서 예기치 못한 육신 쟁탈전을 촉발한다. 한마디로 모든 갈등의 기폭제.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컷 속 김영광은 이미 악신의 포스를 완성했다. 온몸을 감싼 검은 도포와 비늘 자국, 무게감 넘치는 눈빛은 "여긴 내 세상이다"라는 선언처럼 강렬하다. 등장만으로 분위기를 집어삼킨 '강철이'는 여리와도 숨막히는 신경전을 펼치며 첫 회의 몰입도를 최정점으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김영광은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존재감만큼은 주연급 이상. 그가 눈빛 하나로 어떤 재앙을 몰고 올지, 단 몇 분의 분량으로 어떻게 드라마의 세계관을 설명해낼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 역시 "김영광 배우의 합류는 드라마의 격을 단단히 끌어올렸다. 등장 자체가 신이었다"고 극찬했다.

무녀, 이무기, 빙의, 첫사랑, 귀신까지. 오직 '귀궁'에서만 가능한 독보적 조합이 '판타지 로코'의 새로운 문을 연다. 김영광이 연 악신의 문은 어떤 혼돈을 불러올까. '귀궁'은 18일 밤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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