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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연예계에서도 조용한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아픔의 기억을 되새기며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SNS를 통해 전한 이들의 메시지가 대중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가수 이승환 역시 같은 날 SNS에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하는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는 글과 함께 노란 리본 사진을 게재하며 추모에 동참했다. 이승환은 지난 10주기에도 "기억은 힘이 세다"는 짧지만 강한 메시지를 남겼던 바 있다.
배우 김기천도 자신의 SNS를 통해 아픈 기억을 공유했다. 그는 "그때 그 아이들은 소풍 간다고 얼마나 설레었을까. 꽃이 피고, 꽃이 진다"고 글을 남겼고 다음 날에는 "쌀쌀하던 날씨가 따뜻해졌다. 이 아무렇지 않은 하루가 더 미안한 날"이라며 사라지지 않는 마음의 빚을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