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민정이 딸이 점점 예뻐진다고 자랑했다.
'웃음소리가 장군감'이라는 댓글에 이민정은 "사실 이거 때문에 많이 고민했다. 친구가 내 웃음소리가 창피하다고 했다. 그래서 '좀 덜 웃어야 하나. 예쁘게 웃어야 하나' 고민했다. 근데 나도 모르게 나오는 웃음소리인데 장군감이라고 해주시니까 감사하다"고 답했다.
털털한 성격을 칭찬하는 댓글에는 '네, 무수리에요'라고 답글을 달았다. 그러면서 "공주는 절대 아니다. 공주처럼 살려면 음식도 안 하고 '난 못 해' 해야 했다. 사실 그랬어야 했다. 모든 걸 너무 다 하면 다 내 일이 되는데 지금 와서 어떻게 바꿀 수 없다"고 털어놨다.
|
또한 '아들이 너무 웃기다. 딸도 예쁠 거 같다'는 댓글에 "딸이 점점 속눈썹이 길어지고 점점 눈이 커지면서 너무 귀여워지고 있다. 사실 맨 처음에 태어나자마자 너무 부어서 나와서 너무 놀랐다. '아기가 바뀐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다. '우리 집에는 쌍꺼풀 없는 유전자가 없는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쌍꺼풀도 생기고 얼굴이 나오더라"라고 자랑했다.
이민정은 '애 둘 가진 엄마 맞냐. 말도 안 되게 동안'이라는 칭찬 댓글에 "외관적으로는 많이 안 변해 보인다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근데 나는 시력을 잃었다. 애를 낳는다는 건 쉬운 게 아니다. 다들 엄마한테 잘해라"라고 말했다.
이어 댓글을 본 소감에 대해 "오랜만에 본다는 말을 되게 많이 해서 진짜 활동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준후 이야기처럼 아빠는 아는데 엄마는 모르는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겠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