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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에 '음성품바축제' 6월 11∼15일로 연기

기사입력 2025-04-17 08:32

[음성군 축제추진위원회 제공]


(음성=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북 음성군은 대통령 선거 일정을 고려해 '제26회 음성품바축제'를 6월 11∼15일로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다음 달 21일부터 5일간 음성읍 설성공원 및 꽃동네 일원에서 이 축제를 열 예정이었으나 선거사무 일정과 겹쳐 인력 운용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

조병옥 군수는 "조기 대선으로 인해 음성품바축제를 연기하게 된 점을 양해 바란다"며 "더욱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품바축제는 금왕읍 무극리 다리 밑에서 생활하는 거지들을 도왔던 '거지 성자' 고(故) 최귀동 옹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2000년 시작했다.

이 축제는 2016년부터 10년 연속 충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kw@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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