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국립국어원은 점역 소프트웨어인 '점사랑 6.0'을 개발해 18일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점사랑 6.0은 기존 프로그램보다 점역 처리 속도를 대폭 향상하고 점역 정확도를 높였다. 특히 1만 문단 이상의 대용량 문서의 점역 속도를 기존 프로그램 대비 150% 이상 개선했다.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히브리어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외국어 점역 기능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문서 내에 점자 그림을 삽입하고 편집하는 기능과 표지 서식 유형을 제공하는 등 점자 문서 편집의 편의성을 개선했다.
점사랑 6.0은 국립국어원 점자 종합정보 홈페이지(korean.go.kr/braille)에서 누구나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국립국어원은 촉각 그래픽(촉각으로 감지할 수 있게 이미지를 도드라지게 만든 표현물) 생성·편집 프로그램인 '점사랑 촉각 프로그램 2.0'도 함께 공개한다. '점사랑 촉각 프로그램 2.0'은 생성한 이미지를 회전·대칭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촉각 그래픽을 출력할 수 있는 점자 프린터 기종도 확대 지원한다.
zitron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