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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주식 투자 근황을 밝혔다.
김구라는 최근 주식시장 상황을 아파트에 비유하며 "아파트로 따지면 일산이다. 그러니까 안 빠지는 거다. 일산이 안 오르는 건 사실"이라면서 "주가가 정말 블랙 먼데이급으로 해서 많이 빠졌다. 코스피도 6년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할 만큼 급락했다"라며 침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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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는 "제가 작년에 테슬라를 70~80% 이득을 상위했다가 이제는 거의 이븐(Even)이다. 정말 많이 빠졌다. 100까지 먹었다가 다 게워났다"면서 "5월에 해외 양도세 내야하는데, 작년 이득본 걸 내지 않냐. 지금은 완전 떨어졌는데 한 8,000만~9,000만원을 내라고 하더라"라고 억울해 했다.
이어 "작년에 해외 주식 한 사람들 많이 이득을 봤는데, 올해 작살 나지 않았냐. 그럼 작년에 낸 걸 환급해줘야 정상인데, 올해는 올해 기준으로 한다. 그럼 작년 거는 아무 소용이 없는 거다. 22% 내야 한다는 게 (부담이다)"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김구라는 최근 비상장 기업에 투자했다가 실패한 일화도 털어놨다. 김종효 이사의 추천으로 비상장 기업에 투자했지만, 이후 해당 회사와 연락이 끊겼다고. 김구라는 "회사 홈페이지도 닫아놨다"며 "부산이라 찾아도 못 간다. 주식도 빠지고 돈도 날렸다"고 허탈한 심경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