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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조보아, 김수현發 '넉오프' 연기 피해 복구하나..'탄금' 5월 16일 공개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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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17 09:23


[SC이슈] 조보아, 김수현發 '넉오프' 연기 피해 복구하나..'탄금' …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조보아의 주연작 '넉오프'의 공개가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탄금'이 5월 공개를 앞뒀다.

조보아가 김수현과 함께 주연을 맡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한정훈 극본, 박현석 연출)의 공개가 4월로 예정됐었으나, 김수현의 사생활 스캔들로 인해 공개가 무기한 연기됐다. 디즈니+는 "신중한 검토 끝에 '넉오프' 공개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상태. 시즌1과 시즌2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던 이 작품에서 조보아는 주연으로서 김수현과의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됐으나, 예기치못한 무기한 연기 사태 속에 적지 않은 피해를 본 상태다.

이 가운데 이재욱과 조보아, 정가람과 엄지원, 박병은, 김재욱까지. 신선함과 연기력을 고루 갖춘 배우들의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는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이 5월 16일 공개를 확정,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탄금'은 실종되었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둘 사이 싹트는 알 수 없는 감정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 사극이다. 제작진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과 오컬트 드라마의 신기원인 '손 the guest', 그리고 신선한 설정이 눈에 띄었던 '보이스'를 연출한 김홍선 감독과, Apple TV+의 SF 스릴러 'Dr.브레인'의 김진아 작가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이에 조보아가 '넉오프'의 무기한 연기로 인한 피해를 '탄금'으로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12년 만에 마주하게 된 '홍랑'(이재욱)과 '재이'(조보아)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린 시절 기억을 잃은 채 상단으로 돌아온 '홍랑'과 그런 '홍랑'을 가짜라고 의심하는 '재이'의 묘한 신경전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흥미를 자극한다. 이어, 두려움 가득한 표정으로 어두운 숲 속을 헤매고 있는 어린 '홍랑'의 모습이 그가 어떤 이유로 사라지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비밀과 진심을 삼키다"라는 카피는 돌아온 '홍랑'이 '재이'가 애타게 찾던 진짜 동생이 맞는지, 그가 숨기고 있는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SC이슈] 조보아, 김수현發 '넉오프' 연기 피해 복구하나..'탄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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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조보아, 김수현發 '넉오프' 연기 피해 복구하나..'탄금' …
티저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누이를 찾으며 음산한 숲을 헤매는 어린 '홍랑'과 그런 '홍랑'을 애타게 찾는 어린 '재이'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민상단의 재산을 노리고 '홍랑'을 자처하는 이들이 줄을 잇는 가운데, 그 누구도 의심치 않는 진짜 '홍랑'이 12년 만에 나타난다. 하지만, 그를 마주한 '재이'는 단번에 가짜라며 그의 정체를 부정하고, 서로를 경계하는 '홍랑'과 '재이'의 사이에서 긴장감이 그려진다. 한편, '홍랑'을 대신해 상단에 들어온 민상단의 양자 '무진'(정가람)과 민상단의 안주인이자 '홍랑'의 친모 '민연의'(엄지원), 민상단의 대방이자 '홍랑'과 '재이'의 친부 '심열국'(박병은) 그리고 조선 최고의 심미안을 가진 예술가 '한평대군'(김재욱)의 등장은 이들이 '홍랑'과 '재이'를 둘러싼 사건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정체 모를 이들을 수려한 검술로 제압하던 '홍랑'?이 "감히 함부로 하였나? 내 누이를"라고 말하며 '재이'를 구하는 마지막 장면은 의심과 경계로 물들어있던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모해 갈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장다혜 작가의 인기 소설 '탄금: 금을 삼키다'를 원작으로 한 '탄금'은 죽을 때까지 금을 삼켜야 하는 고대 중국의 형벌을 뜻하는 제목처럼, 주인공들에게 닥친 아름답고도 잔혹한 운명을 그린다. 시대의 통념을 깨는 신선한 설정과 운명에 맞서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서사가 시청자들을 매혹시킬 전망이다. 특히, 실종된지 12년 만에 돌아온 '홍랑'과 그의 정체를 의심하는 이복누이 '재이' 사이에서 싹트는 로맨스, '홍랑'의 귀환과 함께 다시 시작된 아이들의 실종 사건, 그리고 실종 사건을 따라다니는 설인에 대한 수상한 소문까지. 미스터리와 멜로가 교차되는 스토리는 장르를 넘나드는 복합적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짙은 의혹 속에서 강렬한 끌림을 느끼는 '홍랑'과 '재이'의 매혹적인 스토리를 예고한 미스터리 멜로 사극 '탄금'은 오는 5월 16일 오후 4시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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