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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이 첫 회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시청자들을 몰입시킬 예정이다. 피범벅이 된 채 광기에 사로잡힌 신슬기가 김지연을 습격하는 긴박한 장면이 선공개 스틸을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에는 대낮 저잣거리 한복판에서 충격적인 상황을 마주한 여리의 모습이 담겼다. 피범벅 소복 차림의 인선이 광기 어린 눈빛으로 여리에게 달려들며 극한의 위기감을 불러일으킨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극적인 구도가 시선을 압도하며, 인선이 왜, 어떻게 귀신에 들리게 됐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또 다른 스틸에는 여리의 목을 조르는 정체불명의 힘 앞에서 바닥에 쓰러져 고통에 몸부림치는 장면이 포착돼 보는 이의 숨을 막히게 한다. 첫 방송부터 강렬한 충돌을 예고하는 두 여성 캐릭터의 대립 구도는 '귀궁'만의 판타지 서사에 더욱 몰입을 더할 전망이다.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은 오는 4월 18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