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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극 중 오이영(고윤정 분)을 따뜻하게 감싸는 선배 구도원 역의 배우 정준원이 신흥 인기 캐릭터로 급부상 중이다.
배우 정준원은 1988년생으로 2015년 영화 '조류인간'으로 스크린 데뷔 후 드라마 'VIP', '허쉬' 등에서 얼굴을 알렸다. 그리고 이번 '언슬전'에서 처음으로 주연급으로 나서며 대중과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했다. 신원호 크리에이터는 "오래전부터 보석함에 넣어두었던 배우였다"고 말하며 그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고 이민수 감독은 "듬직하면서도 만만한 후배들에게 혼나는 모습까지 소화 가능한 배우"라고 평가했다.
드라마의 중심축인 오이영의 성장 서사에서 구도원은 단순한 로맨스 상대 이상의 역할을 한다. 때론 진짜 어른으로 때론 인생 선배로서 극에 따뜻한 온도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딱딱하지 않은 어른"이라는 제작진의 설명처럼 정준원 특유의 편안하면서도 여유로운 연기는 구도원을 단단한 매력의 인물로 완성시킨다.
한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1년 차 레지던트들이 부정과 분노, 타협과 우울을 거쳐 조금씩 진짜 의사가 되어가는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일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