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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모델 한혜진이 친동생을 공개했다.
17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친동생 최초 공개* 인생 첫 알바에 워커 신고 간 한혜진?!'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한혜진이 찾은 고깃집은 친동생이 운영하는 가게로 한혜진은 급한 일이 있는 직원 대신 동생 가게에서 일일 알바생으로 지원 사격에 나선 것. 한혜진의 동생은 한혜진과 똑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3시간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한 한혜진은 시작도 전부터 "시급이 10,030원인데 3시간 일하면 나 30,090원 줘야 된다"며 약속을 받았다. 이어 동생에게 보건증을 건네며 "방송 때문에 받아둔 건데 여기서 쓰게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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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르바이트를 해 본다는 한혜진은 손님이 오기 전 시뮬레이션을 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첫 손님이 등장하자마자 우왕좌왕하며 당황했고, 손님의 주문도 제대로 외우지 못해 손님이 셀프 주문을 하는 상황이 벌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금세 적응한 한혜진은 침착하게 서빙하고, 테이블 세팅도 하며 무사히 아르바이트를 마쳤다.
한혜진은 "아르바이트하는데 워커를 신고 온 자체가 정신이 나갔다. 쿠션 운동화를 신어야 했다"며 "난 17세 때부터 (모델) 일을 했으니까 단 한 번도 아르바이트를 해볼 기회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르바이트도 힘든데 자영업자도 보통 힘든 게 아닌 거 같다. 오늘 와서 물어봤더니 동생이 월요일 하루만 쉬고 가게 오픈하는데 이번 주에는 완전 손님이 없었다고 한다. 예상한 것보다도 없어서 지금 엄청 힘들어하더라. 그래서 오늘 나온 거다"라며 동생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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