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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송가인이 김종국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1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송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가인은 과거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이상형은 허벅지가 튼실한 남자다. 몸 좋은 사람이 지켜줄 것 같고 남자답다"고 밝힌 뒤, 이상형으로 김종국으로 꼽았던 바.
김종국은 "늘 이야기 하는데, '미우새'를 하지 않냐. 그 방송에 나오는 사람들을 봐라. 그 안에서 뽑아야 하는데, 거기에 뭐 제대로 된 정상이 있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송가인은 "원래 이상형이 상남자다. 삐쩍 마르고 흐늘흐늘한 사람이 싫다. 남자답게 든든하고 기댈 수 있는 상남자 스타일이 이상형이다. 그래서 꼽은 거다"고 밝혔다. 그러자 주우재는 "몸 키워버릴까"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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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은 "세찬이는 유머러스하고 생활력도 강하다. 인기 너무 많고 배려있다. 우재는 흐물흐물하긴 하지만 똑똑하고 패션리더다"고 했다. 이때 주우재는 김종국에 대해 "집에 봉지가 쌓여있다"며 폭풍견제하자, 송가인은 "나도 봉지 모은다. 필요할 때 다시 쓴다. 선물 나눠줄 때 담아서 드린다. 어릴 때 자취를 해서 항상 그랬다"고 했다.
김종국은 봉지 메이트 등장에 관심을 보였고, 이후 두 사람은 동시에 "아깝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주우재는 "천생연분이다"며 질투를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송가인은 이상형으로 "상남자 스타일"이라며 다시 한번 김종국을 꼽았다.
이에 양세찬은 "나도 다부지다"며 아쉬움 표정을 지었지만, 송가인은 "다부지긴 한데 너무 친구 같다. 나를 지켜주진 못할 것 같다. 내가 지켜줘야 할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