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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황병국 감독의 영화 '야당'이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 본격적인 관객몰이에 들어간다.
지난 16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으로 직행한 '야당'은 마약 범죄 정보를 수사기관에 넘겨주고 이익을 챙기는 브로커인 야당을 소재로 한 범죄물이다. 야당 이강수(강하늘 분)와 그와 공생하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마약 밀매 조직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 오상재(박해준)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그린다.
바둑의 전설 조훈현과 이창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김형주 감독의 '승부'는 전날 1만3천여 명(11.3%)이 관람해 2위였다.
최근 손익분기점(180만명)을 넘은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189만여 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야당'은 예매율 34.3%, 예매 관객 수 8만5천여 명으로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승부'(예매율 6.5%, 예매 관객 수 1만6천여 명)가 그 뒤를 쫓고 있지만 격차가 큰 만큼 주말 극장가에서 '야당'의 독주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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