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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김준호의 '위고비' 부작용을 폭로했다.
그러나 김지민은 "살이 빠졌는데 성격도 나빠졌다. 진짜 예민해져서 요즘 꼴 보기 싫어 죽을 거 같다. 너무 예민해졌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준호도 "예민해졌다"고 인정했다.
위고비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소화 과정 중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한다. 처음에는 인슐린 분비가 원활하지 않은 당뇨병 환자의 치료를 위해 개발됐지만, 비만 치료에 큰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며 최근 몇 년 새 비만 치료제로 개발돼 판매되기 시작했다. 특히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사용해 효과를 본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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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김지민은 "나도 지금 만나는 남자가 여성호르몬이 많이 나와서 반반을 만나고 있는 거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몸을 보면 알겠지만 하체와 상체 길이가 비슷하다. 반반이다"라며 자폭 개그를 선보였다.
이어 김지민은 '외모가 반반하다'는 김준호의 말에 "내가 데뷔했을 때 사람들이 개그맨치고는 예쁜데 배우 하기에는 모자란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놀란 김준호는 "나도 그 이야기 들었다. 개그맨치고 잘생겼는데 배우 쪽으로 가기에는 좀 그렇다고 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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