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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소녀시대' 서현이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의 숨 막히는 규칙들을 거침없이 폭로했다.
그 깍듯함, 알고 보니 'SM 연습생 생존 매뉴얼'이었다. 서현은 "초등학생 때부터 연습생을 했는데 선후배 서열이 엄청 엄격했다. 말 한마디에도 존댓말 필수였고, 그게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이야기는 점점 더 강도 높게 이어졌다. 효연은 "티파니가 처음 들어왔을 때 서현이가 야무지게 규칙 알려줬다"고 폭로했고 서현은 당황하며 "내가 나한테 존댓말 하라고 하진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곧 "후배는 무조건 30분 일찍 와서 마루 청소하고 있어야 한다고 알려줬다. 티파니가 캘리포니아 출신이라 충격 먹었다"고 폭탄 고백을 더했다.
효연이 "그럼 기강 담당이 따로 있었냐"고 묻자 서현은 "나한테 무섭게 군 사람은 없었다"면서도 다시 유리를 언급하며 분위기를 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현은 2002년 캐스팅돼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고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해 'Gee', '소원을 말해봐', '런데빌런' 등으로 K-POP 레전드 그룹 반열에 올랐다. 현재는 연기 활동까지 이어가며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